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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황당한 법 TOP 10

by jubad1 2025. 5. 10.

 

해외여행은 새로운 문화와 풍경을 만나는 설렘 가득한 경험입니다.
하지만 우리가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이 현지 법률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특히 일부 국가는 자국의 역사, 종교, 사회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법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
오늘은 여행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‘황당하지만 실제 존재하는 해외 법률 TOP 10’을 소개합니다.

외국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황당한 법 TOP 10
외국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황당한 법 TOP 10

 

상상 이상으로 사소한 행동도 불법? 일상 속의 금지행위들


1) 싱가포르 – 껌 씹기 금지
청결도 높은 도시국가 싱가포르에서는 껌을 씹거나 판매하는 것 자체가 불법입니다.
1992년부터 공공장소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껌 반입, 판매, 유통을 전면 금지했고, 의약용 껌만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.
→ 여행 중 껌을 가지고 입국했다가 벌금형 또는 반입 물품 압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
2) 이탈리아(베네치아) – 새에게 먹이 주기 금지
로맨틱한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는 비둘기에게 먹이 주는 행위가 불법입니다.
관광객들이 쏟아낸 먹이로 인한 위생 문제와 도시 유적 훼손이 심각해지면서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.
→ 적발 시 현장에서 벌금 부과, 최대 500유로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
3) 캐나다(토론토) –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욕하면 벌금
토론토 시에는 공공장소에서 고성으로 욕설하거나 공공질서를 해치는 언어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.
경찰이 듣고 문제 삼을 경우 최대 5,000캐나다 달러의 벌금을 물 수도 있습니다.
→ 언어 표현의 자유가 있는 곳이지만, 공공 예절은 법으로도 규제됩니다.

 

입는 것조차 법에 따라야 하는 나라들


4) 사우디아라비아 – 여성의 복장 규제
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‘아바야’라는 긴 외투형 옷을 입어야 하는 규정이 있었습니다.
최근 개방 정책으로 일부 완화되었지만, 여전히 짧은 옷, 노출이 심한 옷,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옷은 금지되며, 남성도 반바지나 민소매 차림이 제한됩니다.

→ 공항에서부터 복장을 단정히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5) 일본 – 문신 노출 주의
일본은 법으로 문신을 금지하지는 않지만, 공공시설(온천, 수영장, 피트니스 등)에서는 문신 노출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이는 조직폭력배(야쿠자) 문화와 연관된 사회적 편견 때문입니다.
→ 여행 중 문신이 있는 경우 스티커나 밴드로 가리는 것이 예의로 여겨집니다.

 

음식과 음료에도 존재하는 의외의 규제들


6) 그리스 – 고대 유적지에서 하이힐 금지
2009년, 그리스는 고대 유적지를 보호하기 위해 하이힐 착용을 금지했습니다.
높은 굽이 유적지 돌바닥을 훼손하거나 부상 위험이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.
→ 아크로폴리스 같은 명소에서는 운동화나 낮은 굽 신발 착용이 권장됩니다.

7) 태국 – 술 판매 시간 제한
태국은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주류 판매가 특정 시간대에만 허용됩니다.
오전 11시오후 2시, 그리고 오후 5시자정까지만 슈퍼나 편의점에서 술 구매가 가능합니다.
선거 전날이나 왕실 행사일에는 술 판매 자체가 전면 금지되기도 합니다.
→ 여행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시간 체크는 필수!

8) 두바이 – 공공장소 음주 엄격 금지
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서는 허가된 장소 외 공공장소에서 음주 시 체포 가능성이 높습니다.
술에 취한 상태로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호텔 밖에서 술병을 들고 다니는 것조차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.
→ 호텔, 클럽, 리조트 등 라이센스 있는 장소 내에서만 조심스럽게 음주 가능.

 

예의와 문화 차이에서 오는 법적 리스크


9) 아랍권 국가 – 왼손 사용 주의
중동 및 일부 무슬림 문화권에서는 왼손이 부정한 손으로 여겨져, 식사나 악수, 선물 전달 등을 왼손으로 하는 것이 심하게 무례한 행동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.
법으로 명시된 사항은 아니지만, 문화 모독이나 무례한 태도로 오해받아 제재받을 수 있는 사례가 있습니다.

→ 악수, 식사, 물건 건넬 때 반드시 오른손 사용!

10) 인도 – 공공장소에서 애정 표현 금지
인도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키스, 포옹 등 애정 표현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,
적발 시 체포되거나 벌금을 물 수 있습니다.
특히 시골 지역이나 보수적인 지역에서는 현지 주민들의 신고로 법적 처벌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.
→ 커플이라도 공공장소에서는 애정 표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 

자유의 나라도 법 앞에서는 다르다


해외여행을 떠나기 전, 여권과 항공권만 챙길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법률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.
우리에게는 익숙한 행동이라도, 다른 나라에서는 범죄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오늘 소개한 10가지 황당한 법은 단순히 ‘웃고 넘길 이야기’가 아니라, 실제 여행 중 불쾌한 상황이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정보들입니다.

‘모르면 벌금, 알면 예의’
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것이 진짜 여행자의 자세 아닐까요?